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고객 수익률 향상을 통해 서민 자산형성에 기여하고자 오는 20일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 대상 수수료를 기존 대비 0.05%p~0.12%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영업점 창구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개인부담금의 수수료를 적립금 자산평가액이 1억원 미만은 연 0.28%, 1억원 이상은 연 0.26%로 기존 수수료율에서 각각 0.12%p 인하된다.

특히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가입한 고객은 1억원 미만일 경우 연0.22%, 1억원 이상일 경우 연 0.20%의 시중은행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퇴직금 수수료도 적립금 자산평가액 1억원 미만은 종전처럼 연 0.50%지만 1억원 이상은 연 0.40%로 기존의 연 0.46% 대비 0.06%p 인하된다. 비대면 가입은 1억원 미만이 연 0.45%, 1억원 이상은 연 0.35%가 적용된다.

다만 비대면 가입 수수료는 1년 이상 계좌를 유지해야 적용되며, 기존 계약자는 이달 20일 이후 처음 도래하는 계약 응당일부터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를 통한 금융비용 부담 감소로 서민자산형성에 좀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큰금융의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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