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의 두 번째 물류센터인 ‘부산허브센터’가 본격 착공됐다.

다이소아성산업(회장 박정부)은 16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최첨단 ‘부산허브센터’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2,50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허브센터는 오는 201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시설부지 약 7만4천㎡에 축구장 약 20개가 들어갈 수 있는 연면적 약 14만㎡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내에는 자동창고, 자동분류기, 그리고 3만여 종의 상품이 주문수량에 맞춰 자동 출고되는 OSR & ODS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다.

다이소는 이번 부산허브센터를 통해 물류효율 극대화에 더해 즉시 상품 공급체계 구축,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부산 신항과 근접해 있어 해외 수출물량 증대 및 수입상품의 매장공급 리드타임 단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7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아성산업 박정부 회장은 “부산은 국내 제1의 국제무역항과 국제공항, 철도,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이소가 추구하는 최적의 물류입지”라며, “부산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성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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