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 자이’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이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순위 통장만 무려 1만2,337개가 몰리면서 속초시의 역대 최대 1순위 접수 건수 기록도 경신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속초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1가구 모집에 총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141㎡PH(펜트하우스)가 3가구 모집에 245명이 신청해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기록했고, 129㎡PH(펜트하우스)도 3가구에 160명이 청약서를 접수하면서 53.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A의 경우 200가구에 5,307명이 몰려 26.53대 1을, 84㎡B는 111가구에 2,740명이 접수해 평균 24.68대 1을 기록했다.

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속초시의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에 더해 견본주택 오픈 3일만에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케 했다”며 “모든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된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자이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한편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아 계약 후 곧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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