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첫 번째 항공기가 임직원들과 작별을 고했다.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후 처음 도입됐던 1호기(HL8232)를 지난 18일부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납된 1호기는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으로 지난 2010년 티웨이항공의 ‘맏형’으로 도입돼 245만8,000여명을 수송하며 2만4,109시간의 무사고 운항 기록을 남겼다.

특히 1호기의 반납으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0.1년에서 9.6년으로 낮아졌다. 이는 동일 기종 보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그만큼 항공운항의 안전성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운항을 목표로 금명간 신조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1호기와 동일한 기령의 4호기도 반납을 앞두고 있어 평균 기령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전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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