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부대우전자의 클라쎄 모델이 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약진을 보여주고 있다.

세컨드 김치냉장고는 숙성 기능보다는 김치를 끼니때마다 꺼내먹을 수 있도록 알맞은 온도로 보관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최근 관련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150ℓ 이하 소형 제품의 시장규모가 업계 추정 10만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 같은 세컨드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이 바로 동부대우전자(대표이사 부회장 최진균)의 ‘클라쎄’다.

지난 2013년말 출시 이후 102ℓ의 차별화된 크기와 구조가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지난해에만 2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올해에는 월 판매량 4,000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상승하면서 11월말 현재 누적판매 8만대를 돌파한 상태다.

덕분에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30% 이상의 점유율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원도어 도어 스탠드형 제품으로 크기가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4분의 1보다도 작아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특화된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에 힘입어 월간소비전력 8.7kWh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 동급 뚜껑형 제품 대비 연간 4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4인 가구 이상에서 세컨드 김치냉장고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뚜껑형 제품 중심인 소형 세컨드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스탠드형 다목적 냉장고를 앞세워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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