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김기철)가 사내 시스템에 생체인증(FIDO, 파이도) 기술 적용을 완료하고, FIDO 기반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KT DS는 올초 핀테크 기술을 향후 미래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6월 국제표준화 단체 ‘FIDO 얼라이언스’로부터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하면서 생체인증 기반 시스템통합(SI) 사업 진출의 거점을 확보했다.

KT DS는 확보한 기술력과 안정성 입증을 위해 이번에 임직원 1,300여명이 사용하는 사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스마트존’에 FIDO 기술을 적용했다.

그룹사인 이니텍의 생체인증 솔루션을 활용, 문자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던 기존 로그인 및 전자결재 방식을 지문으로 대체한 것.

KT DS는 이니텍의 보안 및 FIDO 솔루션과 자사 SI·SM(시스템관리) 역량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빠른 시장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

문상룡 KT DS 이머징기술 본부장은 “FIDO 기술이 금융권 거래 중심으로 적용되던 것을 넘어 그룹웨어, 전자결재 등 모바일 오피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멀티·복합인증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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