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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사주 3,000억원 매입 결정…배당 성향 ‘확대’ 유지일평균 거래량 5배 수준…목표주가 7만4,000원

 

KB금융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이번 KB금융의 자사주 매입결정에 대해 주주의 관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이벤트라며 배당 성향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일평균 거래량의 약 4.96배 규모이자 시가총액 대비 1.27%에 이르는 것이다.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취득 가능한 수량은 530만주로, 이는 매일 20만주(일평균 거래규모의 18.7%)씩 매입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야 매입이 마무리되는 방대한 양이다.

KB금융은 현재 자사주를 4.1% 보유 중에 있어 이번 추가 취득이 완료되면 보유지분은 약 5.4% 전후로 높아진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3,000억원의 자본조정으로 인해 지배주주 자본이 감소, 올해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0.09%p 상승한다는 게 신한금투의 설명이다.

여기에 자사주는 배당 대상이 아니어서 기타 주주에게 돌아가는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대비 1.3% 증가한다.

신함금투는 자사주 매입 규모와 배당성향 24%를 가정하면 주주 환원율이 순이익의 30%가 넘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배당 성향을 30% 이상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효과는 훨씬 작다고 내다봤다.

신한금투 김수현 연구원은 “높은 자본 적정성과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주환원 외에 다른 전략적 목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배당 성향 가정치 24.1%는 조정하지 않는다”며 “배당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발표는 감독당국의 배당 자제 코멘트 이후 나온 결정으로, 여러 해석이 가능해 예단하기는 힘들다”면서도 “주주 환원, 주가 안정, 타사와의 전략적 자본 제휴, 자회사 M&A 활용 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것이 바로 '주주 관점에서 상당히 긍정적 이벤트'라는 평가의 이유다.

이날 KB금융은 전날 5만6,700보다 800원(1.41%)오른 5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목표주가는 7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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