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www.blackberry.com)가 8월 13일(현지시간) 블랙베리 9720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해상도 480×360을 지원하는 2.8인치 터치스크린에 블랙베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35키 쿼티 키보드를 얹었다. 사양을 보면 프로세서는 싱글코어 806MHz로 동작하는 Marvall Tavor MG1 800을 썼고 램은 512MB, 500만 화소 카메라와 1,450mAh 배터리를 얹었다. 카메라는 플래시 기능을 갖췄고 디지털 4배 줌을 지원한다. 연속통화시간은 7시간, 연속대기시간은 18일이다. 운영체제는 블랙베리7.1을 채택했다. IEEE802.11n 무선랜 외에 블루투스 2.1+EDR, GPS 기능을 곁들였다.

그 밖에 색상은 블랙 외에도 블루, 핑크, 퍼플, 화이트 등 5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크기는 114×66×12mm, 무게는 1210g이다.

한편 블랙베리는 지난 8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난 타개를 위해 매각이나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랙베리 9720 발표 관련 보도자료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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