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성장 수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증권자투자신탁 상품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가 29일부터 판매하는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그것이다.

이 펀드는 필수 소비재를 비롯해 항공, IT, 인터넷 상거래, 보험, 헬스케어 등 중국, 홍콩, 대만을 포괄한 중국 내수소비 성장에 의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도시화율이 60% 미만에 불과해 내수소비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 1981년부터 1997년 사이에 출생한 중국의 2차 베이비붐 세대들이 SNS 등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펀드는 이 점에 주목해 중산층 증가와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알리바바, 중국 동방항공, 차이나 모바일과 같은 종목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신한금투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중국 내수 성장잠재력이 높아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도 선진화되고 있다”며 “중국의 내수 성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펀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 펀드는 자산총액의 100%까지 역외펀드(Fidelity China Consumer fund)에 투자하며 모펀드의 보수를 합산한 합성총보수는 2.5169%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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