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신한베트남은행과 공동으로 ‘2018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양일간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과 함께 ‘2018년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기업가와 근로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신한은행은 내년 글로벌 경제 및 베트남 경제 전망, 그리고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베트남 투자도 지난 10월 20일 현재 570억 달러를 돌파해 최대 투자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기업인들은 최신 경제와 시장 자료를 신속하게 접하기 어려워 사업 계획 수립이나 투자 의사결정에 고충을 겪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런 고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경제 동향과 이슈 자료를 매주 약 5,000여명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금융회사 최초로 매년 상·하반기 현지에서 경제 전망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올해 11월 현재 20개 점포를 둔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중 ANZ 뱅크 베트남 리테일 부문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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