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고객들과 손잡고 ‘아주 특별한 기부’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은 최근 하트-하트 재단에 ‘아주 특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고객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기존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게 SK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기업 PR 캠페인 ‘혁신의 큰 그림’ 3탄의 11월말 누적 조회수에 2배를 곱한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날 그 약속을 실천했다. 고객들의 관심에 비례해 기부금이 누적되는 신개념 기부방법을 도입한 것이다.

기부방식에도 혁신을 더했다. 고객들이 주체적으로 기부금을 만들어 낸 만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아 기부금 전달식에 고객들을 참여시켰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하트-하트재단은 기부금을 지원받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눔송’을 제작해 내년 말경 배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기업 PR 캠페인에 혁신을 접목하는 등 꾸준한 혁신을 통한 딥 체인지 2.0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인적, 물적 지원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 전반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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