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대학생 학생증 발급 등 7개 금융 상품·서비스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협약된 대학교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적 정보 일치 여부 확인 후 본인이 촬영한 신분증 내용과 정부기관 등록 내용을 대조해 재차 실제 얼굴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을 이용한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의 대학생 특화서비스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증, 입출금 통장,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원터치 알림, 체크 카드, 청약저축 가입 등 7가지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학생증 발급 신청의 경우 인터넷 사전 신청, 영업점 방문(신청서 작성), 대면 실명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약 10만명이 영업점을 방문해 학생증을 신청하고 있다”며 “안면인식을 통한 무방문 신청 서비스가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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