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친환경,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퍼포먼스’ 모델 3종의 국내 가격을 책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가격이 공개된 모델은 BMW 최초의 PHEV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X5 x드라이브40e’와 3시리즈 기반의 PHEV 모델 ‘330e M 스포츠 패키지’, 그리고 뉴 7시리즈에 e드라이브 기술을 접목한 PHEV 럭셔리 세단 ‘740e M 스포츠 패키지’ 등 3종이다.

가격은 X5 x드라이브40e가 부가세 포함 1억420만원이며, 330e와 740e는 각각 5,890만원, 1억4,410만원이다. 이중 X5 x드라이브40e는 15일부터 국내 판매에 돌입했고, 나머지 두 모델은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BMW 브랜드의 카테고리는 크게 BMW와 고성능 부문인 M, 순수 전기차 부문인 i로 구분된다. 여기에 기존 모델과 M 사이에 M 퍼포먼스, 기존 모델과 i 브랜드 사이에 PHEV 전기화 모델 I퍼포먼스가 자리한다.

PHEV 모델에 붙여지는 i퍼포먼스는 기존 BMW i 브랜드의 전기모터, 배터리 셀, 전자제어 시스템 등 전문 기술들을 계승받았음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BMW는 앞으로도 새로운 PHEV 모델과 특별한 옵션 패키지들을 계획·설계하고 있다.

특히 BMW 그룹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모델에 전기화 모델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15~2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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