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홍바오’를 배부하는 특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홍바오(紅包, Hong Bao)는 ‘붉은 봉투’라는 뜻으로, 중화권에서 복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주고받는 붉은색 봉투를 말한다. 춘절 등 명절에 더해 결혼, 입학 등 각종 경사에도 널리 사용된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2종의 홍바오를 총 10만매 제작했으며 오는 27일부터 안산·김해·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 공항금융센터(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로동지점 등 전국 150여개 주요 외국인 영업점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또 대명 비발디파크와 평창송어축제 현장에서 운영되는 동계은행 ‘위버스(WeBus)’에서도 홍바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 16일~21일) 기간 동안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과 해외송금 고객을 위해 홍바오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1월의 홍바오 마케팅에 외국인 근로자와 주재원은 물론 해외 체류경험이 많은 국내 VIP 고객들의 호응도 좋았다”며,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되고 디테일한 마케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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