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4일 만에 완성이 가능하다는 모듈러 공동 주택이 서울에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주택도시공사는 이 같은 모듈러 주택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에게 저렴한 임대할 방침이다. 

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집의 70~80퍼센트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주택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짓는 주택이다. 일반 철근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지을 수 있고, 철거가 쉽다는 게 모듈러 주택의 장점이다.

하지만 모듈러 주택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있다. 목재나 철골 등이 주로 사용되는 조립식 주택의 특성상 콘크리트 건물보다 소음이나 진동, 화재에 약해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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