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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진출 20년 만에 중국시장 철수…몽골 등 주변 아시아 국가 공략 주력몽골·베트남 실적 긍정적…여타 동남아 국가 진출 위한 현지 시장 조사 돌입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하며 한때 현지 유통시장을 호령했던 이마트가 20년 만에 중국에서 완전 철수한다.

이마트(사장 이갑수)는 29일 이마트 중국점포 5개점(루이홍, 무단장, 난차오, 창장, 화차오)의 매각 건에 대한 중국 정부 허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총 6개점으로 나머지 1개점인 시산점의 경우 이마트 자가 점포이기 때문에 언제든 철수가 가능해 사실상 중국 철수가 마무리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진행돼온 태국 최대 재벌 CP 그룹으로의 중국 내 이마트 매각이 모두 매조지됐다.

최근 4년간 중국에서만 1,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해 온 이마트는 이번 점포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몽골과 베트남을 비롯해 주변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몽골의 경우 이미 지난해 7월 1호점인 울란바토르점을 오픈하고, 올 9월 호룰로에 2호점을 열었다. 1호점이 당초 기대치의 140%를 웃도는 수익을 올리면서 현지 유통시장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또한 지난 2015년 11월 개점한 1호점(고밥점)이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27.55% 증가한 258억원의 실적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019년까지 호치민시에 2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몽골 2호점도 올 4분기 좋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며 “몽골과 베트남에 더해 여타 동남아 국가들의 시장 파악을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진출 20년 만에 점포를 매각하고 철수를 단행한 이마트가 그 대안으로 떠오른 아시아 주변국가 진출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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