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프로젝트명 ‘Q200’으로 개발해 온 SUV 신차의 명칭을 ‘렉스턴 스포츠’로 확정하고, 전국 판매 네트워크를 통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렉스턴 스포츠라는 차명에는 쌍용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스포츠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프로답게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레저를 즐기는 등 열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델을 지향한다.

세부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 등 G4 렉스턴과 많은 요소를 공유하는 만큼 쿼드프레임에 기반한 오프로드 주행성과 안전성,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과 모바일 연결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또한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한 우수한 험로 탈출성능과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우수한 공간 활용성에 힘입어 기존 SUV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성적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 공식 출시될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50~2,400만원, 어드벤처 2,600~2,650만원, 프레스티지 2,750~2,800만원, 노블레스 3,060~3,090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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