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가 지난 4일 회의를 통해 내부인사 8명, 외부인사 19 명 등 총 2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후보군은 그동안 회추위에서 엄선해 관리해 온 후보 외에 회추위 위원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 후보, 고위직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향후 후보군의 심층 평가와 함께 별도의 평판 조회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심층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앞서 후보군의 압축, 최종 후보 선정 등의 평가와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 등을 정한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를 확정한 바 있다”며, “이를 근거로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유효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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