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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매수기회로 떠오른 보릿고개신한금투,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866억원 전망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는 KT&G(대표이사 백복인)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09조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86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3,163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다만 신한금투는 국내 제조담배 부문의 경우 견조한 상황을 유지해 기존 궐련 내 점유율이 1.6%p 상승한 60.1%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릴’의 전자담배 점유율이 5~10% 수준에 달해 전자담배로 인한 궐련 시장 감소에도 매출액 감소세가 1%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매출액의 경우 6.1% 증가한 2,6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증가는 지난해말 기준 달러당 1,067원까지 하락한 환율의 영향으로 평균판매가(ASP)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해외 법인을 앞세운 견조한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난 추석 시차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홍삼 사업 부문은 의미있는 이익 기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투 홍세종 연구원은 “최근 KT&G의 주가 하락 이유로 예상보다 거센 원화 강세, 압도적 수요 대비 더딘 전자담배 공급, 배당락 이후의 차익실현 욕구 등을 들 수 있다”며 “성장주에 대한 수요가 강한 1~2월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단기 환율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다 릴과 핏의 공급량도 증가세에 있다”며 “1~2월 내 CU와 세븐일레븐에도 릴이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공급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주가 하락의 세 요인은 머지않아 해소될 것이며, 중장기 주주환원 역시 시장 기대를 상회해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이 4,200원까지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주가가 하락한 지금을 매수기회로 봐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전자담배(릴) 출시에 따른 올해 내수점유율 확대와 견조한 해외 매출액 성장세(전년 대비 11.2% 증가 추정) 등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G는 1~2월의 보릿고개만 넘기면 다시 주가 전고점을 향해 달려갈 사업자라는 얘기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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