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과 손잡고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리테일 솔루션 ‘넥스샵(Nexshop)’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SDS의 넥스샵은 자동차 전시장에 대형디스플레이(LFD),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0여 자동차 전시장에 적용돼 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디스플레이 터치 기록, 비디오 등을 통해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고객별 최적화된 콘텐츠와 프로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CES 2018 기간 동안 열리는 하만 쇼케이스를 통해 넥스샵 솔루션을 적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향후 하만의 커넥티드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이그나이트(Ignite)’와 결합한 버전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하만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부 산딥 란한 전무는 “디지털 혁신은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사람과 차량, 자동차업체의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넥스샵 솔루션은 자동차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고객 만족도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 신규 수익 창출을 가능케 해준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임수현 전무도 “하만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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