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온라인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진행한 특별 어워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이 행사는 250여 명의 유저와 개발자들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올 겨울 시즌 업데이트 콘텐츠와 올해의 개발 방향을 공개하고, 10년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을 즐겨온 유저들을 위해 ‘최다 킬’, ‘최다 인간 감염’, ‘최장 시간 플레이’ 등 특별한 상을 수여하는 ‘카스인(人) 어워즈’를 진행했다.

넥슨은 오는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로 ‘2018 근하신년 무기’를 공개한다. 신규 무기 ‘매그넘 런처’는 샷건과 미사일 런처를 조합한 무기로 ‘매그넘 드릴’의 외형을 계승하고, ‘Balrog-11’의 기능을 이어 받은 점이 특징이다.

또 다음달 1일 진행 예정인 ‘스튜디오 모드’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용무기’로 맵을 파괴할 수 있는 ‘파괴 시스템’을 도입하고, ‘좀비 AI 모드’, ‘팀데스매치 AI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창고 블록’, ‘코인 블록’, ‘가위바위보 블록’ 등 다양한 장치 블록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2018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계획한 신규 ‘좀비 시나리오 시즌7’과 ‘스템퍼 좀비’의 이집트풍 신규 좀비 스킨을 공개하고, ‘랭킹전’ 모드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차후 대회 모드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유저들의 질문을 토대로 좌담을 나누는 ‘토크타임’과 유저들과 프로게이머, 개발자가 대결을 펼치는 ‘스페셜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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