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기업 롯데GRS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컨세션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롯데GRS(대표이사 노일식)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식음료 서비스 제공과 편의시설을 운영권을 맡는 컨세션 사업을 통해 총 24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수서·동탄·지제 SRT(수서고속철도) 역사,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이은 네 번째 컨세션 사업이다.

이를 통해 롯데GRS는 제2터미널 4층 환승구역에 전통 비빔밥, 소불고기, 닭강정 등 기존 라운지와 차별화된 한식 메뉴와 디저트 등 30여종의 계절별 메뉴를 선보이는 식음료·휴게 공간 ‘라운지 엘'(Lounge L)’을 운영한다.

358㎡ 넓이에 84석을 갖추고 있으며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반 가든(urban garden) 콘셉트로 조성됐다.

24개 매장 중에는 미슐랭 2스타에 오른 임정식 셰프의 한식당 평화옥이 공항 최초로 입점한 것을 비롯해 대구의 명물인 삼송빵집과 도시락 카페 스노우폭스, 최길선 명장의 경기떡집 팝업스토어, 홍대 면채반 등 12개 지역 맛집이 여행객들을 맞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오는 3월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4층과 김해공항 국제선 3층 컨세션 운영권을 추가 획득해 총 6곳으로 컨세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성공적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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