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한양여자대학교와 손잡고 전문성을 갖춘 식품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8일 한양여대와 식품산업 전문 인재 양성, 기술정보 교류 등 상호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한양여대 식품영양과에 재학 중인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의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점프업 방학 특강, 고객사 대상 세미나 참관,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등 사업별 현장 실습, 다양한 직무 체험이 가능한 인턴십 등이 그것이다.

기존의 대다수 기업-대학 간 산학 협력은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나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CJ프레시웨이는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직무적성을 미리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 과정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한양여대 식품영양과의 우수 인적 자원과 교육 환경을 적극 활용해 중소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메뉴 컨설팅, 위생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한양여대의 조리아카데미 시설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직접 호흡하는 실제적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한양여대 학생들이 이론과 현장의 괴리를 좁히는 실무형 전문가로서 성장해 식품 산업을 발전시킬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와 우수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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