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구미 봉숭아’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오리온(대표이사 사장 이경재)은 마이구미 복숭아가 지난해 11월 출시이후 2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은 포도맛에 이어 2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마이구미 신제품인 복숭아가 매주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며 판매증진을 이어감에 따라 지난달 기존 대비 생산량을 30% 늘린 상태다.

이 같은 뜨거운 호응은 마이구미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앙증맞은 핑크빛 하트 모양의 디자인이 20~30대 여성들의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오리온의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마이구미 복숭아의 하트 모양으로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복숭아의 새콤달콤한 맛과 감각적 디자인으로 2030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출시 초기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올해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통해 국내외 젤리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틀이를 비롯해 한 봉지로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젤리데이’, 바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젤리밥’ 등 히트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왕꿈틀이(현지명 ‘따왕(大王)) 2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젤리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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