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8일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의 상반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습멘토링은 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3대(학습, 진로, 디지털) 멘토링의 하나로 학습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160명의 대학생봉사단은 320명의 청소년들에게 6개월 동안 주 2회 방문해 1:2학습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20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멘토로서 전국 2,800여명의 사회복지 유관기관 청소년들에게 7만6,000회, 약 12만 시간의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장학금 지원과 진로설계 프로그램 등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학습멘토링의 수혜를 받아 대학에 진학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정인우 군은 “학습멘토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직접 멘토가 되어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스스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습멘토링 대학생봉사단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설계하는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 ‘진로멘토링’, ‘디지털멘토링’ 등 3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