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김영섭)는 21일 본사에서 중앙대학교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는 모델기반개발(MDD) 교육과정을 중앙대 다빈치SW교육원, 컴퓨터공학부, 산업보안학과에 제공하게 된다. LG CNS의 MDD 업무협약은 지난해 8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대 교육과정은 올 3월 개설되며 온라인 과정과 실습 중심의 오프라인 과정으로 구성된다.

MDD는 코딩 없이도 업무 모델만 정의하면 프로그램이 자동 생성되는 최신 SW 개발 방식이다. 기존 모델설계, 코딩작업, 프로그램 테스트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에서 코딩 단계를 자동화 시킨 것으로 SW 개발자는 정교한 모델 설계를 통한 문제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CNS는 지난 2002년부터 MDD 기술 연구를 시작해 지난 16년간 48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특히 금융권의 대형 IT 프로젝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은행권에 자바(JAVA) 기반 MDD로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했고 지난해에도 JB우리캐피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연달아 구축했다.

현재 LG CNS의 MDD 수준은 코딩소스가 100% 생성되는 레벨3 단계며. 국내에서 이 수준을 개발해 실제 적용까지 성공한 기업은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이재성 전무는 “MDD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라며,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과 MDD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 내 MDD 교육과정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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