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특가 참여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위메프와 소상공인들이 판로 개척과 매출 신장을 밀어주고 끌어주며 동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1년 3개월간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넘어선 특가 상품(위메프 상품권 제외)이 총 80개, 파트너사가 총 52곳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위메프의 특가 일매출 1억원 상품수는 지난 2016년 4분기 3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1분기 8개, 2분기 11개, 3분기 12개, 4분기 22개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에도 1월 14개, 2월 22일 기준 10개가 일매출 1억원의 고지를 돌파했다. 신년과 명절 연휴가 있었음에도 안정적으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 지속 탄생하고 있는 것.

이들 파트너사의 월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 같은 기간 52개 파트너사의 월평균 매출이 최저 5,600만원에서 최고 6억6,000만원으로 12배 가까이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이들 중 지난해 신규 입점한 곳은 7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 45개사는 위메프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사들로 상호신뢰에 기반해 특가에 참여하며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게 위메프의 설명이다.

일례로 지난해 99데이(9월9일)를 통해 ‘공기압·수지침 손마시지기’를 1억5,183만원 가량 판매한 미래바이텍은 지난 2014년 4월 위메프에 처음 입점했다. 이 회사의 월평균 매출은 3,400만원에 불과했지만 특가 판매에 참여한 달의 매출이 전월 대비 427%나 늘었다.

위메프는 내달 33데이를 기점으로 특가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때문에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 특가는 재고부담이 있거나 신제품 초기 홍보가 필요한 파트너사와 위메프 MD들이 판매전략을 함께 고민해 최대치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가 상품의 마케팅이 집중되는 특가데이를 제외하고도 ‘투데이특가’, ‘타임특가’, ‘명예의전당’ 등 일반 상시 특가딜을 통해 일매출 1억원 이상 상품 80개 중 64개가 나온 것은 위메프의 특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52개 파트너사 중 2회 이상 특가 1억딜을 달성한 곳도 17개사에 이른다.

위메프 가전실 김경환 MD는 “파트너사와의 신뢰가 꾸준히 쌓이면서 이뤄낸 결과”라며 “파트너사와 MD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메프의 전체 파트너사는 3만여개사에 달하며 취급상품 수도 300만개를 넘어섰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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