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의 뜨거운 흥행 열기가 인도네시아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9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예약 이벤트에 20일 만에 100만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3월 14일 레볼루션을 현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며,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어 지원과 전용 비즈니스모델 등을 게임에 추가했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국내에는 친숙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이벤트가 낯설고 생소한 방식”이라며 “그럼에도 단기간에 많은 참여자가 몰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자카르타 어퍼룸 아넥스 타워에서 열린 레볼루션 쇼케이스에도 700여명이 운집해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레볼루션의 해외진출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해 6월 아시아 11개국에 이어 8월 일본, 11월 북미, 유럽, 중동 등 54개국에 출시된 상태다. 레볼루션은 인도네시아 이후 베트남, 남미 시장에도 추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리니지2 레볼루션’ 쇼케이스에서 요새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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