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8일 KKR과 LS그룹의 LS오토모티브 및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 영업양수도 거래와 관련해 대표 금융주선 기관으로서 총 7,18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업양수도 거래금액은 기업가치 기준 LS오토모티브 7,500억원,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 3,000억원 등 총 1조500억원이다. 거래금액 가운데 4,25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며 향후 시설투자 등을 위한 한도대출 2,930억원 포함 시 총 인수금융 규모는 7,180억원 규모다.

자금조달에는 공동주선 기관인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을 비롯해 론펀드, 보험사, 외국계은행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KKR과 LS그룹은 LS오토모티브의 지분을 각각 46.67%, 53.33% 확보해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된다.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부는 KKR이 업부 지분 100%를 가지면서 단독 경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6년 기준 LS오토모티브는 매출액 9,11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했으며 LS엠트론 동박 사업부는 합산 매출 1,76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기업투자금융(CIB)고객그룹 오보열 대표는 “KB금융그룹의 CIB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수금융 분야의 리딩뱅크임을 보여줬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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