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의 전자담배 ‘릴(lil)’이 출시 100여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이후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지의 오피스가에서 높은 호응을 보이며 이틀 만에 1만대, 5일 만에 2만대가 판매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가다가 이번에 20만대의 고지를 점령한 것. 이는 아직 릴의 판매가 서울지역에 국한돼 있음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인원이 38만여명에 달해 출시지역 확대시 판매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고객들이 불편 없이 릴과 핏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판매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릴과 전용담배 ‘핏(Fiit)’은 서울지역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7700여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으로 할인 코드 적용시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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