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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역 특화형 솔루션으로 250억 달러 규모 유럽 공조 시장 정조준유럽 최대 공조전시회서 3세대 써마브이 등 고효율·친환경 신제품 선보여

 

LG전자가 지역 특화형 고효율·친환경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연간 250억 달러(약 26조6,300억원) 규모의 유럽 공조 시장 공략의 기치를 높인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18’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기술과 제품간 융복합을 기반으로 진화된 ‘총합 공조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다.

유럽은 환경 관련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수요가 높은 난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MCE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3세대 ‘써마브이(ThermaV)’ 신제품이 그 대표주자다. 가정 및 중소형 건물용 친환경·고효율 난방 솔루션으로,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겨냥하고 있다. 화석연료가 아닌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온수를 만드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가 채용돼 있으며 2세대 모델 대비 난방 성능이 8% 업그레이드 됐다.

실외기의 설치 유연성을 대폭 높인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Multi V)’도 유럽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LG전자는 덩치 큰 실외기의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유럽 상황을 감안해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별도의 모듈로 설계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가정용 냉난방·온수 솔루션 ‘하이브리드 멀티(Hybrid Multi)’, 인공지능(AI) 인체감지 카세트 실내기, 신규 컴프레서와 친환경 냉매(R32)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다양한 지역 특화형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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