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의 건조기 생산라인 직원들의 땀과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격이 거세지는 봄을 맞아 빨래를 널지 않고도 위생적으로 옷을 말려주는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국내용 건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같은 수요 증대는 건조 성능은 높이고 전기료 부담은 더욱 낮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분석이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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