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평양 공연에 나서는 우리 측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윤상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상의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 김영균 대표는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상 감독님이 정부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으셨다고 들었다”며 “좋은 취지여서 수락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윤 씨가 수석대표”라며 “평양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 씨가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이른 시일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상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오는 20일 열리는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난다.

김어진 기자  eojin_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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