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세단 아이오닉 삼총사(EV, HEV, PHEV)가 더 강력해진 경제성을 갖춘 2018년형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향상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아이오닉 2018’을 22일부터 시판에 돌입했다.

이번 아이오닉 2018은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 기본 탑재를 비롯해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 추가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 적용,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 5년으로 연장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향상됐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의 경우 배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가 기존 191㎞에서 200㎞로 확장됐다. 그만큼 도심 주행에서 한층 뛰어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스스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 방전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이 추가됐으며 5년 내 연 4회 무상 제공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서비스 차량 숫자를 늘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 예약 고객 중 출고기준 선착순 3,000명에게 2년간 무제한 사용가능한 충전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와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의 새로운 선택 품목으로 블랙 하이그로시(유광) 그릴과 크롬 아웃사이드 핸들, 메탈 페달 등이 포함된 ‘아이오닉 블랙’ 패키지를 새로 도입했다.

이처럼 강화된 상품성과 사양 추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한층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됐다. 일렉트릭은 전체 트림이 85만원씩 인하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은 블루링크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기능 확대 등으로 주요 트림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모델별 상세 가격(세제 혜택 후 기준)은 일렉트릭 3,915만원~4,215만원, 하이브리드 2,200~2,635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245~3,425만원이다. 여기에 보조금을 감안하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아이오닉 2018을 애마로 가질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첫 구입부터 유지까지 안심하며 탈 수 있는 경제적 세단을 찾는다면 아이오닉 2018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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