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종합
이마트, 미래식량 대중화 첫 발...식용곤충 함유 시리얼 판매‘퓨처리얼’ 3종, 곤충 분말과 버섯 넣은 고단백 간편식

 

이마트가 육류를 대체할 미래식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용 곤충 식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PK마켓 고양·하남, SSG푸드마켓 청담·마린시티, 스타슈퍼 도곡 등 5개 점포에서 식용 곤충을 함유한 시리얼 ‘퓨처리얼’의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식용 곤충 식품을 정식 출시한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총 3종으로 출시된 퓨처리얼은 고단백 식품인 식용 곤충 분말과 버섯을 첨가, 일반 시리얼보다 단백질 함량이 1.5~2.5배에 이른다. 30g 단위로 스푼과 함께 개별 포장돼 있어 용기에 우유를 부어서 즉시 섭취가 가능하다.

식용 곤충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말상태의 곤충을 사용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수상 경력의 크라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상품 디자인을 맡아 미래 식량 개념에 어울리는 패키지로 완성했다.

이마트는 식용 곤충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판단 아래 이번 퓨처리얼 판매를 기획했다.

실제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소고기 1㎏을 생산하려면 식용 곤충 대비 무려 1,000배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또 식용 곤충은 발육 효율이 뛰어나 동일 단위 소고기 생산과 비교해 약 20%의 사료만 있으면 되며, 사육장을 수직으로 전개할 수 있어 면적 대비 생산효율도 탁월하다.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는 식용 곤충이 미래 육류 부족 사태를 해결할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으며, 단백질 셰이크, 시리얼 바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식용 곤충 시장 역시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지난 2015년 60억원대에서 오는 2020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견된다. 국내 식용 곤충 재배 농가만 2017년 현재 약 2,600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지금껏 식용 곤충 업체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온라인에 의존해왔던 것과 달리 PK마켓, SSG푸드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면서 관련제품의 판로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정진우 PK마켓 바이어는 “향후 프리미엄 슈퍼 중심의 시범 판매 결과를 분석, 소비자 호응도에 따라 이마트 매장 등으로의 확대 입점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