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한 것.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정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증시 입성은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로, 신청일 기준 보유 지분율은 78.24%다.

한편 지난달 30일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270%의 성장을 시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 맥스 8’ 8대를 도입해 신규 중·장거리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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