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가 해당 제품의 가격 상승을 불러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란 우려에 대해 "알루미늄 관세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가격은 4% 하락했다"고 반박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게재한 후 "사람들은 놀랐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돈이 미국의 금고로 들어오고 있다.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며 무역 불균형 개선과 고용 창출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 발표 직후 올린 트윗에서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지 않다. 그 무역전쟁은 미국을 대표했던 바보 같고 무능력한 사람들에 의해 아주 오래전 패했다"면서 "연간 5천억 달러의 (대중국)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적 재산권 도둑질 규모도 3천억 달러 수준이다. 이 상태가 계속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어진 기자  eojin_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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