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다음 달 1일부터 주문 한 건당 2000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메뉴 가격 자체는 변동이 없지만,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 단행되는 셈이다.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버거, 커피, 분식, 한식, 중식, 베이커리 등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치킨 업계는 교촌치킨이 배달비 유료화로 포문을 열면서 동종업체들도 가격 인상 여부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 2, 3위인 bhc와 BBQ도 제품 가격 인상과 배달비 유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어진 기자  eojin_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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