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제철과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씨유)는 이달부터 매월 산지에서 직배송한 제철과일을 선보이는 ‘이달의 과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규격 편의점 과일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기존 식사대용이나 건강간식으로 수요가 높았던 바나나, 세척 사과에 더해 귤, 딸기, 포도 등 다양한 과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U는 더 좋은 품질의 상품 확보를 위해 농협 등 지역 과수농가와 손잡고 국내 유명 산지에서 재배된 ‘이달의 과일’을 한 달 동안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4월의 과일은 경북 성주군에서 자란 ‘참스런 참외’가 선정됐다. 소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편의점 고객의 특성에 맞춰 1입(1,200원)과 4입(5,000원) 제품으로 판매된다.

CU는 참외에 이어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여름 복숭아, 가을 단감 등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과일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이은락 MD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되지 않은 생과일과 야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는 365일 24시간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과일을, 과수농가에는 새로운 유통판로를 제공하는 윈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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