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를 ‘LG G7 씽큐(ThinQ)’로 확정했다. G시리즈에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달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LG V30S 씽큐’를 출시하며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씽큐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의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에 초점을 맞춘 ‘공감형 AI’가 탑재돼 있다.

LG G7 씽큐의 경우 이 같은 공감형 AI의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까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오는 5월 2일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LG G7 씽큐를 세계 최초 공개한 뒤 다음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국내외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 설명과 체험을 진행하는 공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더 새로운 기능, 더 많은 기능을 넣는데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고객이 실제로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아온 AI 기술력을 집약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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