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5G 네트워크가 접목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2일 화성시와 안전 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민 안전과 공공 이익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성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SKT의 통합화재관리 솔루션, 유독가스∙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교통약자 안전보호서비스 등 SKT의 IoT 기술을 도시 인프라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IoT 센서를 이용한 화재현장 온도∙연기량 파악, 공단지역 유독가스 및 지역별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CCTV 화면 분석을 통한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안전 수준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SKT는 5G 상용화 이후 화성시에 지능형·실시간 안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화성시 CCTV 정보를 딥러닝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인식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지난해말 ‘도시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SKT와의 협약에 앞서 지난 11일 KT와도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T 관계자는 “화성시의 협약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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