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제도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사설인증서,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차세대 인증 솔루션이 그 대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시큐어(대표이사 김상철·노윤선)가 17일 웹 표준 기반 간편인증 솔루션 ‘애니핀(AnyPIN)’을 출시했다.

한컴시큐어에 따르면 애니핀은 무설치 방식으로 등록된 기기에서 간편 인증 코드만 등록하면 인증이 가능하다. 그만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특히 사설인증서와 연동돼 기존 공인인증서의 부인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이었던 갱신절차도 개선해 별도 관리 없이 자동 갱신된다.

한컴시큐어는 향후 애니핀이 사설인증 외에 생체인증(FIDO), 서버 기반 인증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연동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대체 인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20년간 축적해 온 인증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 인증 솔루션을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시큐어는 현재 애니핀에 더해 사설인증체계-XecurePKI, 생체인증 플랫폼-XecurePass, 무설치 버전(표준 HTML5 방식) 공인인증-AnySign Lite,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증-XecureFreeSign 등의 차세대 인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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