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최우수)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키로 결정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도 직접 고용에 합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직접 고용으로 전환될 협력업체 직원은 약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 및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한 만큼 협력사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향후 합법적 노조 활동을 보장키로 했으며, 노사 양측은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에 합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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