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손잡고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통신·금융 결합 적금·보험·대출 우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우대 상품 출시는 지난해 8월 양사의 통신∙금융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신규 미래사업 발굴에 협력키로 한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먼저 양사는 최고 수준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신한 U+투게더 적금’을 선보인다. 본인 명의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이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1%와 LG유플러스 모바일 1년 이상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고 연 1.6%의 추가 혜택을 포함해 최대 연 4.1%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국내 통신·금융 결합 상품 중 최대 금리로,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누구나 신한 솔(SOL) 앱과 신한 통(通) 웹페이지에서 신청·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제부터 U+멤버십 포인트로 스포츠 및 레저 특화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신한생명의 ‘(무)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에 가입해 멤버십 포인트 약 1만점으로 한 번만 보험료를 납부하면 운동, 여행,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를 계약 기간 1년간 최고 5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만 19세에서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세부 보험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상이하다.

양사는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도 준비됐다. LG유플러스 고객은 누구나 신차, 중고차는 물론 타 금융기관(은행권 제외)의 자동차 할부를 전환할 수 있는 ‘신한마이카대출’ 상품을 통해 0.2%의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기존 신한마이카대출 이용 고객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양사는 향후 통신∙금융 융복합 상품·서비스 외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관련 과제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는 “이번 금융 우대 상품은 LG유플러스 고객이라는 조건만으로 최고의 혜택을 누리고,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통신과 금융의 역량을 결집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