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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13일 누출사고 관련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 추진장용호 대표, 영주시민에 거듭 사과 후 관계기관·주민 요구사항 적극 조치 약속

 

18일 SK머티리얼즈 장용호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발생한 육불화텅스텐(WF6) 누출 사고와 관련해 두 번째 언론 브리핑을 갖고 추가적인 설비보완, 안전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 조치를 약속하며 영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했다.

장 대표는 “사고와 관련한 조사 진행상황과 결과를 지역사회에 신속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자체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된 중간 결과 내용을 보고 드린다”며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머티리얼즈는 자체 정밀조사를 통해 가스누출 발생시점을 6시 7분으로, 누출량도 50㎏으로 정정 발표했다. 당초 사고 탱크 옆 가스검지기에 감지된 시간으로 누출시간을 추정했지만 CCTV와 주변 검지기의 감지기록 등을 종합 확인해 발생시점과 누출량을 재산정했다는 설명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제품 탱크에 연결된 배관이 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보다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해주민의 경우 병원검진 14명, 입원 후 퇴원 1명, 그리고 직원 1명이 사고 수습 이후 손목과 팔목 부위에 화학물질 접촉에 따른 화상이 발견돼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머티리얼즈는 단지 내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건강검진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사후 처리와 관련해서는 사고 탱크는 물론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전면적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할 것이며 외부 가스누출 제로화를 위해 밸브 이중화, 긴급상황 발생 대비 제품 이송을 위한 스페어 탱크 설치, 탱크 외부 가스 포집 및 중화 처리 설비 구축 등 3단계 보완조치를 포함한 안전성 개선작업을 조속히 시행할 방침임을 전했다.

아울러 영주시청 등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사고방지 경보 및 대피 체계 구축’, ‘공장 외각 가스 검지기와 연계된 모니터 설치’, ‘주민 대상 비상 대피 훈련 시행’, ‘방독면과 방호복 제공’, ‘방음벽 및 풍향계 설치’, ‘취급물질의 인체 위험성과 화학물질 대처방안 정보 제공’ ‘치료병원 지정 안내’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 같은 조치의 시행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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