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쉽고 저렴하게 중소기업의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 접근제어 서비스 ‘기가 시큐어 위즈낙’을 출시했다.

기가 시큐어 위즈낙은 KT의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기가 시큐어’를 활용해 별도의 네트워크 통제 장비 없이 클라우드 방식으로(SECaaS) 제공하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서비스다.

네트워크 도메인마다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 여타 NAC 솔루션과 달리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어 비용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PC, CCTV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단말 등 모든 IP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제어에 최적화돼 있으며 시설구축, 운영인력, 유지보수가 불필요해 보안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적합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특히 시간별·요일별 제어를 통해 지정된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사내 네트워크를 차단하거나 PC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근무시간 준수를 권장할 수도 있어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강화와 함께 근태관리를 위한 1석 2조의 솔루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심플’과 ‘프라임’ 상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심플은 비인가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통제 및 기간별·그룹별·단말유형별 네트워크 접근제한 등 기본적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프라임은 심플 상품의 기능에 기업 내부 보안관리 서비스, 필수·인가·비인가 소프트웨어 관리 등 기업 IT 자산을 보호·관리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 제공된다.

가격은 단말 1개당 각각 심플 월 2,000원, 프라임 월 3,000원(부가세 별도)이다. 기존 구축형 NAC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라는 상품명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송재호 통합보안사업단장은 “기가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규모의 기업고객들도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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