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111, 1004 등 고객이 선호하는 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내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휴대폰 선호번호 5,000개를 추첨·배정하는 ‘선호번호 추첨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쉽게 기억할 수 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폰 번호를 뜻하는데 LG유플러스는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아래 연간 2차례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배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1111, 7777 등) 50개, AAAB형(0001, 0002 등) 880개, AABB형(0011, 0022 등) 880개, ABAB형(0101, 0202 등) 880개, ABBA형(0110, 0220 등) 880개, ABBB형(0111, 0222 등) 880개, ABCD형(0123, 1234 등) 49개, DCBA형(9876, 8765 등) 250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250개, 국번통일(1234-1234 등) 1개다.

특히 내달 공개 예정으로 알려진 LG전자의 차기 프리미엄폰 ‘G7 씽큐’를 행운의 숫자 ‘7777’ 번호로 쓰는 것도 가능해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선호번호 추첨은 내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의 참관 하에 진행되며 다음날인 29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SMS, 이메일 등을 통해 발표된다. 당첨돼 부여 받은 번호는 오는 6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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