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이 최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국 심장내과 전문의 100여명을 대상으로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와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의 차별화된 효과를 발표했다.

이날 한미약품의 산학세션은 고려대 의대 김응주 교수와 한림대 의대 박우정 교수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뤄졌다.

먼저 김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3가지 약제를 통해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아모잘탄플러스는 한 알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2제 요법 대비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대비 강압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더 낮출 수 있다는 근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교수도 “강력한 LDL-C 조절이 가능한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칼슘길항제(CCB), 혈압강하제(ARB)를 복합한 아모잘탄큐는 혈압강하제·콜레스테롤합성저해제(ARB/Statin) 대비 강력한 혈압 조절이 가능한 3제 복합제”라며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여러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아모잘탄큐는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아모잘탄 패밀리의 유효성과 내약성은 국내 고혈압 환자 대상 3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며 “3가지 성분을 합친 복합신약의 임상적 유용성과 편의성을 국내 의료진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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