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25일 3,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건부자본증권은 상각형 후순위채권으로 기발행 후순위채권의 자본 인정금액 감소와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확충을 목적으로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행이 결정됐다.

발행금액은 10년물 2,500억원, 15년물 500억원이며 발행금리는 10년물이 국고채 10년에 0.59%를 가산한 3.31%, 15년물은 국고채 10년에 0.78%를 가산한 3.50%로 결정됐다. 지난 2016년 이후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