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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어려운 시기 지나 신약 기술수출 성과 기대DB금투, 실적 하락에도 목표가 28만원으로 상향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원료의약품 매출 하락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3,398억원, 영업이익도 28.7% 하락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원료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1%나 감소한 400억원에 머물면서 영업이익 하락의 주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신규 도입품목인 '젠보야(HIV 치료제)'가 무려 714.8%나 성장한 104.8억원, 자체개발 개량신약 '로수바미브'가 38.9% 성장하며 66.1억원을 기록해 처방약 부문은 전년대비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DB금융투자(대표이사 고원종)의 구자용 연구원은 “실적은 아쉽지만 연구개발 성과가 공개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타그리소'가 독점하고 있는 3세대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YH25448)가 동종 최강(Best-in-Class)의 가능성을 보여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암학회(AACR)에서 공개된 전임상 결과에서 YH25448은 경쟁약(타그리소) 대비 효과와 선택성이 높아 피부 부작용이 적고, 뇌혈액장벽 투과가 가능해 뇌전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장점을 보였다.

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YH25448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제넥신, 소렌토(이뮨온시아), 앱클론 등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성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참고로 유한양행은 현재 10여개 정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연구원은 “YH25448의 신약가치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와 출시시기를 반영해 기술수출 계약규모를 7,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개발사인 오스코텍과 유한양행의 이익배분과 임상 단계에 따른 성공률을 반영해 2,000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이어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1만2,983원에 목표주가수익비율은 20배를 적용해 YH25448의 신약가치를 주당 1만6,380원으로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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